▲ 셀틱의 양현준
국가대표 공격수 양현준이 벤치를 지킨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셀틱은 오늘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틀랜드 리그컵 준결승에서 10명이 싸운 레인저스를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셀틱의 원톱 공격수로 나선 조니 케니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절묘한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11분 뒤 레인저스의 텔로 오스가르드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흐름은 셀틱 쪽으로 더 기우는 듯했으나 셀틱은 수적 우위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내준 셀틱은 연장전에 두 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셀틱의 주장 칼럼 맥그리거와 19세 공격수 칼럼 오스먼드가 각각 연장 전반 3분, 후반 18분에 추가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지난 2년간 팀을 이끌어 온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사임 이후 최근 지휘봉을 잡은 마틴 오닐 감독 대행은 이로써 팀을 이끌고 2연승을 달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셀틱은 리그컵 결승에서 세인트미렌과 맞붙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