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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이른바 코피노를 두고 도주한 아빠들 얼굴이 공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이후에 일부가 뒤늦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요?
양육비 문제 해결을 돕는 한 시민단체 활동가 A 씨는 그동안 잠적했던 한국인 아버지들이 필리핀의 코피노 어머니들에게 연락을 해오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최근 SNS를 통해 한국인 아버지들의 얼굴이 공개되자 얼굴이 알려질까 두려운 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A 씨는 2010년, 2014년, 2018년에 태어난 세 아이의 아버지를 찾고 있다며 특히 2018년 태어난 어린 딸은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협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SNS 공개가 마지막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필리핀에는 약 5만 명의 코피노가 한국인 아버지의 부재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