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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엔비디아와 피지컬AI·디지털트윈 등 기술혁신 '박차'

박현석 기자

입력 : 2025.10.31 15:58|수정 : 2025.10.31 15:58


LG전자가 보유한 냉각 솔루션과 친환경 열회수 시스템, 고효율 직류(DC) 전력 솔루션 등을 활용해 가상으로 구축한 AI 데이터센터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연합뉴스)
▲ LG전자가 보유한 냉각 솔루션과 친환경 열회수 시스템, 고효율 직류(DC) 전력 솔루션 등을 활용해 가상으로 구축한 AI 데이터센터 모습.

LG전자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AI, 디지털트윈 등 차세대 기술 혁신에 나섭니다.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꾀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 생태계에 합류해 로보틱스 기술 역량을 고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엔비디아가 선보인 범용 휴머노이드 추론모델 '아이작 GR00T'를 기반으로 자체 피지컬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고품질 데이터 확보와 학습 다양성 확대가 피지컬AI 구현의 핵심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습 데이터 생성과 강화 학습 기반 로봇 학습 모델의 연구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가전, 전장, 상업·산업 등 다양한 공간에서 축적한 데이터가 피지컬AI 고도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등 차세대 기술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LG전자가 엔비디아 AI 플랫폼을 활용해 구축한 디지털트윈 기술 시연 모습.
양사 협업은 LG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분야에서도 시너지가 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냉각수를 순환시켜 AI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관리하는 액체냉각 방식의 핵심 장치인 CDU 공급을 위한 엔비디아 인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냉각 설루션 외에도 LG전자는 친환경 열회수 시스템과 고효율 직류 전력 설루션 등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을 실현하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진=LG전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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