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주민들이 폭격당한 민가 자리를 둘러보고 있다.
위태로운 가자지구 휴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인 미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에 파견할 국제안정화군, ISF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악시오스는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ISF 지원과 각국의 병력 파견을 위한 법적 근거로 활용될 유엔 안보리 결의안 성안 작업이 최근 며칠 새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습니다.
결의안에는 미국이 ISF의 작전을 감독·감시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ISF를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전환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소식통들은 ISF 구성에 관한 핵심 결정이 며칠 내로 내려지고, 이스라엘과 참여 후보국들에 몇 주 안에 관련 사항이 제안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당국자에 따르면 ISF 구성 계획은 미 중부사령부의 주도하에 수립되고 있습니다.
이 계획에는 팔레스타인 경찰 부대와 아랍·이슬람 국가의 군대 등으로 ISF를 구성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팔레스타인 경찰 부대원들은 미국·이집트·요르단으로부터 훈련과 신원 조시를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ISF 참여 의사를 밝힌 나라는 인도네시아, 아제르바이잔, 이집트, 튀르키예 등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