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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LG가 한화에 역전승을 따내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승에 1승만 남겼습니다. 타선이 9회 무려 6점을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한화 선발 와이스의 강력한 투구에 눌려 7회까지 3:0으로 끌려갔습니다.
8회 초 투아웃에서 신민재가 2루타를 터뜨려 117개를 던진 와이스를 물러나게 하자 김현수가 바뀐 투수 김범수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8회 말 1점을 허용해 다시 3점 차가 됐지만, 타격감을 되찾은 LG 타선은 한화 마운드를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9회 선두 타자 오지환의 볼넷 뒤 박동원이 한화 마무리 김서현의 직구를 받아쳐 중월 투런 포로 1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박해민이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만들고 홍창기가 바뀐 투수 박상원을 공략해 우전 안타로 투아웃 2, 3루 기회가 되자 다시 김현수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박상원의 직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LG 타선은 문보경과 오스틴의 연속 적시타까지 터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LG는 9회에만 무려 6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한화를 7:4로 꺾고 시리즈 3승 1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김현수/LG 외야수·4차전 MVP : 저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습니다. 1승 남았다고 다른 건 없고요. 저희는 4승을 준비하고 왔기 때문에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 남긴 LG는 오늘(31일) 5차전에 톨허스트가 출격하고, 벼랑 끝에 몰린 한화는 문동주가 나섭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