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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기름 5천 리터 실은 선박 침몰…선원 전원 구조, 방제 작업 중

김보미 기자

입력 : 2025.10.30 18:04|수정 : 2025.10.30 18:04


▲ 30일 오전 11시 33분쯤 충남 태안군 목개도 북서방 2㎞ 해상에서 154t급 예인선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다.

30일 오전 11시 33분쯤 충남 태안군 목개도 북서방 2㎞ 해상에서 154t급 예인선 A호가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선박 침수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해경구조대를 급파해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4명을 전원 구조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벙커A유 3천 L와 경유 2천 L 등 모두 5천 L의 기름이 적재된 A호가 침몰했습니다.

태안해경은 기름 유출 관련 방제대책본부를 꾸리고 태안군청, 군부대,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유관 기관과 방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유속이 느린 소조기 안에 방제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침몰 원인도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태안해경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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