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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에도 미 관세에 영업익 29.2%↓

엄민재 기자

입력 : 2025.10.30 14:10|수정 : 2025.10.30 14:43


▲ 현대차 사옥

국내 1위 완성차업체인 현대차가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하 지연 여파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조 원가량 줄었습니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 5천37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6조 7천21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조 5천48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는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3조 5천809억 원) 대비 1조 원가량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5.4%로 떨어졌습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난항으로 자동차 관세 인하가 지연되면서 현대차의 수익성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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