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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질병 결장' PSG, 로리앙과 무승부

이성훈 기자

입력 : 2025.10.30 13:28|수정 : 2025.10.30 13:28


▲ 이강인

이강인이 결장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1 하위권 팀인 로리앙과 승점 1을 나눠 가졌습니다.

PSG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2025-2026 리그1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습니다.

리그 5경기 무패(2승 3무)를 이어간 PSG는 6승 3무 1패로 승점 21을 쌓아 리그1 선두를 달렸습니다.

이강인은 질병을 이유로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 등은 이강인이 가벼운 바이러스성 증상을 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선발 6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올 시즌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가 투입되지 않은 것은 한 차례 있었으나 아예 명단에서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선두를 지키긴 했으나 PSG로선 리그 최하위권에 머문 로리앙을 상대로 승점 3을 따내지 못해 아쉬울 법한 경기였습니다.

로리앙은 이번 시즌 2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 리그1 18개 팀 중 16위(승점 9·골 득실 -9)에 랭크된 팀입니다.

이 경기 전 최근 리그 3경기에서도 1무 2패로 부진했습니다.

PSG는 후반 4분 누누 멘드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2분 만에 이고르 카리오카에게 동점 골을 내준 뒤 균형을 깨지 못했습니다.

이날 PSG는 로리앙의 3배인 15개의 슈팅을 날렸으며 유효 슈팅 8개로 한 골을 만들어내는 데 그쳤습니다.

로리앙은 유효 슈팅 2개 중 하나를 득점으로 연결 지었습니다.

후반 17분께 선발로 나섰던 PSG 공격수 데지레 두에가 허벅지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악재도 있었습니다.

두에는 9월 A매치 기간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종아리를 다쳐 최근 복귀한 바 있습니다.

영국 BBC는 두에가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했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아직 정확한 상태를 모르겠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낭트의 미드필더 권혁규는 AS 모나코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까지 뛰고서 니콜라 코자로 교체되었습니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이번 시즌 낭트로 이적한 권혁규는 리그 8경기에 출전했고, 최근 연이어 선발로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독일 마인츠에서 이번 시즌 낭트로 임대된 미드필더 홍현석은 출전 명단에 들지 않았습니다.

낭트는 모나코에 3-5로 져 리그1 15위(승점 9·골 득실 -5)에 머물렀습니다.

알렉산드르 골로빈의 멀티 골 등에 힘입어 승점 3을 따낸 모나코는 승점 20으로 2위에 올라 PSG를 바짝 뒤쫓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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