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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엔비디아가 직접 골랐다고?…젠슨황·이재용·정의선 '치맥 회동'

김다연 에디터

입력 : 2025.10.30 14:19|수정 : 2025.10.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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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저녁, 15년 만에 방한하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이재용, 정의선 회장이 '치맥 회동'을 하기로 한 장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깐부치킨' 매장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수많은 치킨 브랜드 중 엔비디아 측이 직접 '깐부치킨'을 골라 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깐부는 친한 단짝 친구나 짝꿍, 동반자를 뜻하는 한국의 은어로 전 세계를 휩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우리는 깐부잖아"라는 대사와 함께 유명해졌습니다.

엔비디아 측이 이재용, 정의선 회장과 협력을 다질 장소를 이런 의미를 고려해서 고른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15년 만에 방한해 한국 대표 기업인 두 사람을 만나는 만큼 젠슨 황 CEO 역시 한국을 상기시키면서도 오래 회자될 만한 만남을 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라고 전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치맥 회동 후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한 뒤 경주로 이동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SK그룹 관계자와 별도의 미팅을 할 계획입니다. 

이재용, 정의선 회장 역시 내일(31일) 오전 다시 경주로 넘어가 이날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만찬에 참석합니다.

(기획 : 김다연, 영상편집 : 최강산, 영상 출처 : 넷플릭스,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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