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남양주 왕숙 신도시에 학교 37곳 신설 계획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10.30 08:05|수정 : 2025.10.30 08:05


▲ 남양주 왕숙 1지구 조감도

3기 신도시인 경기 남양주시 왕숙 1·2지구에 학교 37곳을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중 8곳은 2028∼2029년 개교가 결정됐으며 나머지는 교육부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늘(30일) 구리남양주교육청에 따르면 왕숙 1지구에는 유치원 7곳,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3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28개교가 계획됐습니다.

왕숙 2지구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9개교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중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신설이 확정된 학교는 왕숙 1지구 유치원·중학교·고등학교·특수학교 각 1곳과 초등학교 2곳, 2지구 초등학교·중학교 각 1곳 등 8곳입니다.

이들 학교는 왕숙 1·2지구 입주 시기에 맞춘 2028∼2029년 3월 개교가 목표입니다.

특히 최근 교육부가 왕숙 신도시 처음으로 고등학교 1곳 신설을 승인해 비평준화 지역인 남양주지역 고등학교 과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교육지원청은 기대했습니다.

교육지원청은 나머지 학교 31곳은 왕숙 1·2지구 주택 공급 계획에 맞춰 학교 신설 계획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왕숙 1지구에는 약 6만 가구가, 2지구에는 1만5천 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며 2028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교육지원청은 예상했습니다.

서은경 교육장은 "왕숙 신도시 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연도별 학교 신설 계획을 마련했다"며 "주택공급 속도에 맞춰 적기 개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