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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APEC 행사들이 열리는 경주로 한 번 가보겠습니다. 오늘(29일)은 CEO 서밋이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우 기자, 지금 CEO 서밋이 어떤 순서로 열리게 되나요?
<기자>
네, 오늘부터 31일까지 이어지는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경제 지형을 변화시키는 혁신 산업과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는 비즈니스 포럼입니다.
세계 경제계를 대표하는 기업인 1천700여 명이 모이는데요.
이번 CEO 서밋은 단순한 기업인 행사를 넘어 APEC 주요 정상과 경제인이 한데 모이는 일종의 교류의 장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APEC 의장을 맡은 이재명 대통령도 잠시 뒤 CEO 서밋 개막식에서 특별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APEC 의장국인 대한민국의 그간 노력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한국을 찾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오후에 특별연설에 나섭니다.
<앵커>
오늘의 가장 중요한 일정이죠. 한미 정상회담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오늘 행사 이후 오후부터는 6년 만의 방한이자, 8년 만에 국빈으로 방한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 8월 워싱턴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 회담으로, 한미 정상의 역대 최단 기간 상호 방문입니다.
공식 환영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나라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고, 금장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주 금관 모형을 선물로 전할 예정입니다.
회담에서의 최대 의제는 역시 관세 협상 타결 여부입니다.
한미 양국은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방식과 성격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는데요.
투자 방식과 금액, 일정 등 상당수가 여전히 쟁점으로 남은 것으로 전해지며 APEC 기간 타결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나오는데, 양국 정상의 만남에서 '톱다운' 방식의 담판을 통해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현장진행 : 이병주,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