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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 APEC 현장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데 경주 APEC 행사장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시작으로 이제 굵직한 외교 일정들이 이어지죠.
<기자>
내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해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시작으로, 줄줄이 주요 외교 이벤트가 이어지는데요, 한미, 미중, 한중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립니다.
우선, 내일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양 정상의 만남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관세 협상이 최종 마무리될지 주목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모레 만납니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한중 정상회담이 계획돼 있습니다.
또 다른 관심은 역시 북미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지 여부죠, 여전히 현실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많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러브콜로 극적 만남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열린 실무 책임자급 회의에선 어떤 내용이 논의됐나요?
<기자>
네, 어제 시작된 APEC 최종 고위관리회의에선 오는 31일 열리는 정상회의 준비 상황과, 중점 의제인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회의 결과는 내일 외교통상 합동 각료회의에 보고되는데요, 합동 각료회의는 정상회의 직전 열리는 장관급 회의로, APEC 21개 회원 외교·통상 장관이 참석합니다.
논의 결과는 모레 오후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장진행 : 이우승, 영상편집 : 오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