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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이른바 '코피노'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요?
네, 한 시민단체의 활동가 A 씨가 자신의 SNS에 필리핀에 남겨진 코피노 자녀와 그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자들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한 게시물은 조회수 360만 회를 넘으며 큰 관심을 끌었고, A 씨는 아이 아버지의 연락처조차 모르는 필리핀 싱글맘들의 절박한 현실을 알리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필리핀에 머물다가 현지 여성과 아이를 낳고 도망친 한국인 남자 가운데는 양육비를 내지 않기 위해 거주지를 북한 평양으로 속인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사생활 침해이자 사실 적시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A 씨 역시 법적 판단이 엇갈리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필리핀에는 약 5만 명의 코피노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면출처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