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구윤철 부총리, IDB 총재 면담…AI 협력 허브 설립 추진한다

이태권 기자

입력 : 2025.10.27 15:00|수정 : 2025.10.27 15:00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한-IDB 패키지 의향서(LOI)에 서명,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참석차 한국을 찾은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했습니다.

기재부에 따르면 면담을 계기로 양측은 한-IDB 패키지 의향서(LOI·Letter of Intent)에 서명했습니다.

의향서에는 한·중남미 공동의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AI)·핵심광물·에너지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의향서를 바탕으로 양측은 한국에 AI 협력 허브 설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구 부총리는 면담에서 "AI·디지털 분야에 강점을 가진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AI 협력 허브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인력의 IDB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도 강화됩니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IDB에 유능한 한국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채용설명회뿐만 아니라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IDB 한국어 웹사이트 등 한국 인력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