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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내놔" 흉기난동 피해자 1명 숨져…경찰 오늘 구속영장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10.27 09:42|수정 : 2025.10.27 11:15


▲ 흉기난동 사건 일어난 식당

26일 오후 서울 강북구에서 식당 주인 부부를 대상으로 벌어진 칼부림 사건의 피해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피해자 2명 중 여성 1명이 숨졌으며, 남성은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라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전날 오후 2시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된 60대 남성 A씨의 혐의에는 살인이 추가됐습니다.

A씨는 한 음식점에서 부부 관계인 주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로또를 주지 않는다"며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식당은 술을 주문한 고객에게 1천 원짜리 복권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다만, 복권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결제 과정에서 A씨가 행패를 부리면서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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