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현금수거책으로 활동한 조직원이 서울중앙지검 청사 내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오후 9시 30분쯤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사기)를 받는 20대 남성 유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보이스피싱 하부 조직원이자 현금수거책 역할을 해온 유 씨는 서초동에서 만난 피해자가 현금을 건네려다 사기임을 눈치채고 달아나자 그의 뒤를 쫓다 검찰청사까지 따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유 씨를 피해 서울중앙지검 청사 안으로 들어가 근무 중이던 방호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유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유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