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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슈퍼위크' 오늘 시작…전 세계 이목 경주로

김수영 기자

입력 : 2025.10.27 06:06|수정 : 2025.10.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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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정상회의 주간이 오늘(27일)부터 시작됩니다. 본행사 격인 31일 정상회의에 앞서서, 한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 같은 굵직한 외교 일정들이 이번 주에 예정돼 있고, 글로벌 대기업의 CEO들도 경주로 총집결합니다.

오늘 첫 소식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경주에서는 최종고위관리회의가 이틀간 열립니다.

모레는 외교 통상 합동각료회의도 시작되는데, 오는 31일 시작되는 정상회의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최종 점검 성격의 회의들입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잇따른 정상회담도 관심입니다.

우선 모레는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미 간 관세협상 등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어 30일에는 세기의 담판이라고 볼 수 있는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달 1일에는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이번 주는 굵직한 정상외교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경주도 사실상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APEC 정상회의장으로 사용될 화백 컨벤션센터에는 내부 단장을 마치고 보안 검색대를 설치하는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또 화백컨벤션센터 바로 옆에 마련된 국제미디어센터는 어제 문을 열었습니다.

외신 기자 등 3천300여 명과 이들을 도울 자원봉사자들은 경주에서 진행될 정상회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제 사회의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외그너 윌리엄 셸튼/미국인 자원 봉사자 :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올바르게 행동하고, 모두와 함께 연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SBS는 경주에 현지 스튜디오를 마련해 APEC과 정상회담 소식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전달해 드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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