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복지부·WHO, 39개국에 백신·의약품 품질관리 교육

장민성 기자

입력 : 2025.10.26 13:32|수정 : 2025.10.26 13:32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내일(27일)부터 3주간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저소득국의 바이오 인재 등을 대상으로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엔 복지부와 WHO가 선발한 39개국의 바이오기업체 재직자 등 192명과 국내 바이오 인력 21명 등 총 213명이 참여합니다.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교육을 주관합니다.

우리나라는 2022년 WHO로부터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로 지정됐으며, 이를 통해 2022년 43개국 754명, 2023년 54개국 1천187명, 2024년 996명을 교육했습니다.

올해도 1천 명 이상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품질관리 기본교육에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생물안전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며, 11월에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생산공정 등에 대한 실습 교육이 이어집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해로 4년 차인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지금까지 중·저소득국 바이오 인력 2천 명 이상을 교육했고, 전 세계 백신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력 양성 리더로서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