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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는 피해자 쫓아가다 날벼락…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의 최후

권민규 기자

입력 : 2025.10.24 14:49|수정 : 2025.10.24 15:09


▲ 서울 서초경찰서

보이스피싱 피의자가 달아나는 피해자를 쫓아가다 검찰청사 내에서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어젯밤 9시 반쯤 20대 남성 A 씨를 사기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현금수거책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 지시에 따라 피해자가 인출한 현금을 건네받으려다 사기임을 눈치챈 피해자가 달아나자 쫓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쫓아오는 A 씨를 피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안으로 들어갔고, A 씨는 청사 방호관에 의해 제지당한 뒤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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