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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소리 합창단 28일 공연…'폐 이식' 가수 유열도 무대에

한승희 기자

입력 : 2025.10.24 14:18|수정 : 2025.10.24 14:18


생명의소리 합창단 제10회 정기공연 포스터 (사진=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연합뉴스)
장기기증자의 가족, 수혜자, 유관기관 종사자, 기증 희망 등록자 등으로 구성된 '생명의소리 합창단'이 창단 10주년 기념 정기 공연을 개최합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의소리 합창단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정기 공연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폐섬유증을 앓다가 지난해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극적으로 회복한 가수 유열도 10년 만에 무대에 오릅니다.

심장과 폐를 각각 이식받은 성악가 임해철·손기동도 공연에 참여합니다.

사회는 심장 이식 방송인 오수진이 맡습니다.

연세대 의과대학 합창단 '세란콰이어'도 특별무대를 선보입니다.

생명의소리 합창단은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기증자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나누기 위해 2015년 결성됐습니다.

장연정 지휘자는 "기증자에 대한 그리움과 수혜자의 감사, 생명 나눔의 기쁨을 노래로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경우 한국기증자유가족지원본부 누리집이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공연은 무료이며, 티켓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됩니다.

(사진=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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