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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진열대 깨고'…1억 상당 귀금속 훔친 10대 2명 검거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10.24 11:02|수정 : 2025.10.24 11:02


▲ 전북 익산경찰서

전북 익산경찰서는 금은방에서 억대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A군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군 등은 전날 오후 3시쯤 충남 논산시 한 금은방에서 금팔찌 등 1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망치로 유리 진열대를 부수고 그 안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금은방 주인 신고로 수사에 나서 범행 당일 익산에서 A군 등을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A군 등은 논산 금은방에 들르기 전 익산의 한 금은방에서도 골드바를 훔치려다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게 강도나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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