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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저출산 대책 가운데 하나로 '엄마아빠택시'라는 걸 운영하고 있는데 이게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요?
네, 서울 강서구에 사는 30대 A 씨는 아이의 예방접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 강남역에서 '엄마아빠택시'를 호출했지만 배차 지연으로 2시간 동안 발이 묶여야 했습니다.
'엄마아빠택시'는 서울시가 24개월 이하 영아 가정을 위해 도입한 서비스로, 전용 앱으로 호출하면 연 10만 포인트 한도 내에서 택시 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택시보다 요금이 비싸고, 배차 대기 시간이 길어 실제 이용은 저조한 상황입니다.
'엄마아빠택시'의 운영 차량 수는 지난해보다 30% 넘게 줄었고,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연말에 사라져 체감 혜택도 낮다는 지적입니다.
서울시는 참여 사업자 확대와 요금 인하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개선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화면출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