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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방산 전시회 서울 아덱스.
K-방산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국내외 유력 방산업체들이 국산 전투기 중 상대적으로 무장과 센서가 낙후한 FA-50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됐습니다.
유럽 최대 미사일 제작업체 MBDA는 아스람 공대공 미사일과 브림스톤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한 FA-50을 전시했습니다.
[사비오 바부/MBDA 기술 담당 임원 : 우리는 FA-50에 아스람과 브림스톤 미사일을 체계통 합할 계획을 실제로 세우고 있습니다. 아스람은 시계 내 사거 리의 공대 공 미사일이고, 브림스톤은 실전에서 평가되고 있는 공대지 미 사일입니다.]
독일의 순항미사일 제작업체 타우러스 시스템스는 우리 공군도 보유하고 있는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의 신형 '카솜'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카솜은 장거리 타우러스보다 1m 짧고 500kg 가볍지만 사거리 400km 이상과 5m 이상 관통 폭발 등 성능은 타우러스의 90%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우러스 시스템스 측은 카솜이 FA-50에 적격인 무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타우러스 시스템스 코리아 대표 : 카솜은 새로운 전략 순항 미사일입니다. KF-21 무장 창 탑재에 맞게 개발됐을 뿐 아니라, 한국의 FA-50과 F-16, F-15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런 미사일들을 FA-50에 체계 통합할 수 있는 첨단 중형 에이사 레이더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국내 업체들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석비룡/한화큐셀 부장 : 국내에 있는 경공격기와 해외에 있는 경공격기에 장착이 가능 한 에이사 레이더를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FA-50이 국산 에이사 레이더와 카솜, 아스람, 브림스톤 같은 세계적인 미사일로 무장하면 공격력과 수출경쟁력이 동시에 획기적으로 향상될 걸로 방산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취재 : 김태훈,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윤태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