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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체전 수영에서 연일 한국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19살 샛별 김영범 선수는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 선수의 기록을 4년 만에 뛰어넘었습니다.
<기자>
김영범은 오전 자유형 100m 예선에서 차원이 다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22초 9에 반환점을 돈 뒤, 2위를 3초 가까이 제치고 47초 39에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황선우의 한국기록을 4년 만에 0.17초 단축한 뒤 레인에 올라가 자축했습니다.
[김영범/강원도청 : (이번에 세운) 제 기록을 (황)선우 형이 깨면서 더 (기록이) 빨라지고, 그 기록을 또 제가 깬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김영범은 오후 결승에선 다음 경기 접영 100m를 대비해 전력을 다하지 않고도 금메달을 땄는데요.
이후 10여 분 만에 시상식에 나서고, 다시 10여 분 뒤 접영 100m에 출전하자 지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양재훈 선수가 접전 끝에 김영범을 제치고 51초 2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양재훈은 김영범의 한국 기록을 1년 4개월 만에 깨뜨리며, 이번 대회 수영에서만 10번째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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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은 전국체전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2025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장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