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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광산 또 붕괴…광부 80명 갇혔다가 구조

장선이 기자

입력 : 2025.10.22 11:56|수정 : 2025.10.22 11:56


▲ 도미니카공화국 국기

중남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현지시간 21일 광산 붕괴로 광부 80명이 갇혔다가 무사히 구조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당국에 따르면 수도 산토도밍고로부터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마이몬 산의 아연·우리 광산 일부가 무너지면서 광부들이 갇혔습니다.

이후 광부들은 광산 내 지하 안전한 구역에 있다가 구조돼 지상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이몬 광산은 2천245ha(헥타르·1㏊는 1만㎡) 면적으로, 호주 기업 페릴랴의 자회사인 도미니카 광업 법인이 채굴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광산에서는 과거에도 광부들이 갇히는 사고가 있었다고 AP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에는 광산 붕괴 사고로 광부 1명이 사망했고 2022년에도 지하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광부들이 수일간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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