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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입니다.
미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가 0.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나스닥은 0.1%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큰 변동 없이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경기소비재와 산업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재가 3% 넘게 내렸고 유틸리티가 1% 하락했습니다.
코카콜라와 3M이 예상치를 상회한 깜짝 실적으로 각각 4%와 7%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GM 또한 실적 호조와 연간 실적 전망 상향에 14% 급등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을 언급하자, S&P500과 나스닥의 투자 심리가 빠르게 식었습니다.
특히 그간 급등세를 보였던 AI 관련주와 양자컴퓨터주 등 관련 테마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간 고공행진을 이어온 국제 금값은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5% 넘게 하락했습니다.
현물 은 가격도 8% 이상 폭락하며 2021년 이후 가장 큰 내림 폭을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이 '아마존 나우'라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아랍에미리트에서 출시한 가운데 2% 상승했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 시장 외 거래에서 6% 하락했습니다.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23일)은 테슬라의 실적 발표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