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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내각 대변인, 미와 관세 협상에 "쌍방에 이익되는 합의 실현"

남승모 기자

입력 : 2025.10.21 14:09|수정 : 2025.10.21 14:09


▲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미국과 관세 협상에 대해 "국익을 지키면서 양국 쌍방에 이익이 되는 합의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오늘(21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내각에서 인상에 남는 일로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한 대응을 꼽으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부터 정보를 수집해 재무, 외무, 경제산업성 간부들이 모여 시기별로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극적으로 협상한 결과 국익을 지키면서 양국 쌍방에 이익이 되는 합의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해갈지 알게 됐다는 의미에서 매우 큰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내치 분야에서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법률이나 예산안 처리를 위해 이뤄진 국회 숙의 과정을 인상 깊은 점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이시바 총리 후임으로 확실시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이끌 내각에서 총무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시바 내각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오늘 오전 각의를 열고 총사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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