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서울광장 인근 서울센터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오늘(21일) 오전 9시 46분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서울센터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응급조치를 받고 1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지 약 44분 만인 10시 30분 초진에 성공한 뒤 나머지 불을 정리 중입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사 중이던 인부 104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3명이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연기로 대피하지 못한 인부 10여 명은 옥상에서 당국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건물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뒤 구체적인 발화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크게 번지며 일대가 혼란을 겪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