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점멸등 교차로서 승용차에 치여 50대 행인 사망

인천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에 치여 행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8일) 오후 5시 56분쯤 부평구 산곡동 교차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50대 B 씨를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B 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적색 점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다 길을 건너던 B 씨를 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앞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는 A 씨 진술과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