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서 구조물 넘어져 60대 하청 노동자 숨져

오늘 오전 10시 40분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크레인으로 시스템 발판 구조물 설치 작업 중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60대 노동자 A 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1시 43분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여파로 이날 한화오션에서는 작업이 중지됐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지회에 따르면 A 씨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확인됐으며 이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