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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4천300달러 돌파…어디까지 오르나

한지연 기자

입력 : 2025.10.17 12:34|수정 : 2025.10.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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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파죽지세로 치솟는 국제 금값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천316.99달러, 전장보다 2.6% 상승했습니다.

한때 4천318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12월 인도분 금 선물도 2.5% 오른 4천304달러, 장중 한때 4천335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번 주 들어서만 8% 상승, 2020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올해 들어서는 누적 65% 급등, 이달에만 12%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급등 배경으로 각국 중앙은행의 매입 확대, ETF로의 자금 유입, 그리고 지정학적 불안과 국가 부채 증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를 꼽았습니다.

여기에 미국 지역 은행의 대출 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신용위험 우려가 커진 것도 금 매수세를 자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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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수는 30만 명 이상 증가하며 1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등 서비스업 고용이 호조를 이끌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915만 4천 명, 1년 전보다 31만 2천 명 늘어 작년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도소매업 취업자 2만 8천 명, 숙박·음식점업 2만 6천 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7만 5천 명이 늘며 소비 회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제조업은 6만 1천 명, 건설업은 8만 4천 명 감소하며 부진을 이어갔고, 농림어업 취업자도 14만 6천 명 줄어 10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60세 이상 고용이 뚜렷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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