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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 축제인 탐라문화제가 최근 열렸는데요.
논란이 일고 있다고요?
탐라문화제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선보이는 올해 64회째를 맞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 중의 하나인데요.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안전과 운영 모두 허술했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먼저 축제 주최 측이 제주시로부터 도로 점용 허가만 받은 상태에서 도로와 인도 곳곳에 무단으로 대못을 박아 부스를 설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한 부스에서는 속 재료가 거의 없는 김밥 두 줄을 8000원에 판매해서 바가지 상술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운영위원회는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판매를 중단했는데요.
시민들은 또 1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다른 축제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체험 프로그램이 유료로 운영된 점, 심사위원석을 무대 위에 설치해서 퍼레이드 관람 시야를 가린 점 등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제주도는 현장 점검을 마쳤으며 평가 보고회에서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박두화 제주도의회 의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