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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만 소폭 상승했고, 나스닥과 S&P 500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섹터별로는 기술주가 1% 하락했고 필수소비재는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하며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장 초반에는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미중 양국이 워싱턴DC에서 고위급 실무 당국자 간 소통을 했다고 밝히자 미중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고,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금융주의 강세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파월 의장이 양적 긴축 중단이 가까워졌다고 언급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마감 직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분위기가 반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을 비판하며 중국산 식용유 제품 구매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위협하자 시장 심리가 즉각 얼어붙었습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4%, 브로드컴이 3% 넘게 빠진 반면 AMD는 오라클이 AMD의 AI 전용칩 5만 개를 매수하기로 발표하자 0.7% 상승했습니다.
웰스파고는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5% 가까이 올랐습니다.
내일은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금융사들의 실적 발표와 함께 미 연준의 베이지북 공개가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