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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6명 엔트리 포함

서대원 기자

입력 : 2025.10.14 07:56|수정 : 2025.10.14 07:56


▲ 팀 동료 야마모토(오른쪽)와 함께 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자축하는 김혜성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저스는 오늘 2025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전 4승제)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나갈 선수 26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김혜성은 올해 '가을 야구'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엔트리에 포함되며 팀 내 주요 전력 가운데 한 명임을 입증했습니다.

다만 경기에 나갈 기회는 좀처럼 얻지 못해 와일드카드 시리즈 1, 2차전과 디비전 시리즈 1∼3차전까지 계속 결장하다가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한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 대주자로 MLB '가을 야구'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연장 11회 말 원아웃에서 1루 대주자로 나간 김혜성은 투아웃 이후 맥스 먼시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진출했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투수 땅볼 때 재빨리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을 올렸습니다.

김혜성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71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홈런 3개, 17타점, 도루 13개의 성적을 냈습니다.

다저스와 밀워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밀워키의 홈 경기로 1차전을 시작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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