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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택 단지 지하에 '핵 벙커'…34억 들인다

입력 : 2025.10.14 07:22|수정 : 2025.10.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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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송파구 가락동 공공주택 단지 지하에 핵 공격 대비 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서울시와 서울 주택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조성 중인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지하 3층에 핵, 화생방 대피 시설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 시설은 연면적 2147제곱미터로 최대 102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핵, 화생방 공격 시에 14일 동안 생존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집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핵 방어 능력을 갖춘 민방위 시설을 짓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서울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그 비용은 약 34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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