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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전 앞둔 홍명보 "평가전, 단점 찾고 고치는 과정"

홍석준 기자

입력 : 2025.10.13 16:56|수정 : 2025.10.13 16:56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10일 '삼바군단'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5대 0 완패의 쓴맛을 보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달 A매치 두 번째 상대인 파라과이를 상대로 전술 실험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오늘(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리백 전술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지금 단점이 드러나는 것을 걱정하고 있지만, 지금 고치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며 평가전은 단점을 찾고, 고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라과이전은 10월 A매치 2연전의 마지막으로, 브라질에 패한 만큼 여러 가지로 중요한 경기"라며 "내일은 꼭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 랭킹 23위인 홍명보호는 내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랭킹 37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한국은 파라과이와 역대 전적에서 2승 4무 1패로 팽팽합니다.

1986년 2월 홍콩구정대회에서 파라과이와 처음 만나 3대 1로 패했던 한국은 이후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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