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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생존 인질 20명' 석방 시작…납치 2년 만에 풀려나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10.13 14:48|수정 : 2025.10.13 14:48


▲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레임 인근 군 기지 앞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앞두고 사람들이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모이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들이 13일 오전(현지시간) 풀려나기 시작했습니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따라 이날 하마스가 석방 대상 생존 인질 20명 중 첫 7명을 적십자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은 성명에서 "가자지구 북부의 인도 지점에서 인질 여러 명이 인계될 예정"이라며 "군은 앞으로 추가로 적십자에 인도될 예정인 인질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석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구상에 따라 지난 10일 발효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 1단계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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