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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홈런 고지' 삼성 디아즈, 9∼10월 KBO 월간 MVP

배정훈 기자

입력 : 2025.10.13 12:35|수정 : 2025.10.13 12:35


▲ 30일 KIA와 삼성의 경기에서 삼성 디아즈가 외국인 타자 단일시즌 첫 50번째 홈런이자 3점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9∼10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디아즈의 첫 월간 MVP 수상이며, 삼성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최초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오늘 "디아즈가 기자단 투표 35표 가운데 30표(85.7%), 팬 투표 53만 365표 가운데 28만 6천323표(54%)를 획득해 총점 69.85점으로 7.39점의 오스틴 딘(LG 트윈스)을 큰 차이로 제쳤다"고 밝혔습니다.

디아즈는 이 기간 타율 0.412(3위), 7홈런(공동 2위), 28안타(공동 3위), 27타점(1위), 장타율 0.838(1위), 출루율 0.500(공동 1위) 등 대부분 공격 지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지난달 25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47타점)과 외국인 타자 홈런 신기록(49개)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디아즈는 50홈런, 158타점, 장타율 0.518로 세 부문에서 1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

디아즈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됩니다.

월간 MVP 투표 결과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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