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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폭우 사망자 44명으로 늘어…곳곳서 산사태

남승모 기자

입력 : 2025.10.13 09:18|수정 : 2025.10.13 09:18


▲ 멕시코 폭우로 주택 피해가 발생한 모습

멕시코에서 최근 며칠간 쏟아진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 주택 침수 등이 발생해 최소 44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성명에서 이번 폭우로 베라크루스 주에서 18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이달고 주, 푸에블라 주, 케레타로 주에서도 각각 16명, 9명,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폭우 대응을 위해 해당 지역 주지사들은 물론 여러 연방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국가 비상 위원회가 가동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 현재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된 '프리실라'와 '레이몬드'의 영향으로 지난주 전국 32개 주 가운데 31개 주에서 비가 내렸습니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현지시간 11일 집중 호우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실종됐다고 잠정 집계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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