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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오전 울산의 한 도로에서 트레일러 차량과 화물차가 충돌한 뒤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토요일 사건·사고 소식, 동은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도로 위 물이 흥건하고, 트레일러는 새까맣게 탔습니다.
오전 11시 20분쯤, 울산 남구의 한 사거리에서 덤프트럭과 트레일러가 충돌한 뒤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덤프트럭 운전자가 숨지고, 50대 트레일러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도로 한가운데라서 다른 쪽으로 더 불이 옮겨붙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기름이 흘러나와서 (방제) 작업을 좀 하긴 했고요.]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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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회색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11일) 새벽 6시 50분쯤, 부산 남구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경유 차량의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났습니다.
[박재원/목격자 : 보닛에서 한번은 폭발이 나서 터져가지고 소리 듣고 소화기 가지러, 뿌리는데 불이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 거예요.]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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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틈으로 보이는 시뻘건 불길에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젯밤(10일) 11시 30분쯤, 전북 고창 아산면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이 전부 타고, 복분자주 1천 병과 가재도구 일부가 소실됐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화면제공 : 울산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