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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조코비치, 마스터스 1000 대회 최고령 4강 진출

배정훈 기자

입력 : 2025.10.10 10:53|수정 : 2025.10.10 10:53


▲ 노박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 최고령 단식 4강 진출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조코비치는 어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919만 6천달러) 대회 9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지주 베리스(44위·벨기에)를 2-0(6-3 6-4)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올해 3월 마이애미오픈에서 자신이 세운 마스터스 1000 대회 단식 최고령 4강 진출 기록 37세 10개월을 7개월 늘렸습니다.

마스터스 1000 대회는 1년에 9개 대회가 열리며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입니다.

단식 최고령 결승 진출 기록도 올해 3월 마이애미오픈의 조코비치가 갖고 있으며, 최고령 우승은 2019년 마이애미오픈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37세 7개월이 기록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최고령 마스터스 1000 대회 단식 챔피언이 됩니다.

조코비치는 발렌틴 반체로(204위·모나코)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 대회 단식 우승(40회), 결승 진출(60회), 4강 진출(80회) 등 모두 최다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조코비치의 최근 마스터스 1000 대회 단식 우승은 2023년 11월 파리 마스터스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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