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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관세 협상 여야정 협의체 제안…재정준칙 도입 제안"

박찬범 기자

입력 : 2025.10.09 17:48|수정 : 2025.10.09 17:48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9일) 정부·여당을 향해 대미 관세협상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가장 시급한 문제인 관세협상을 함께 해결하자"며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국무총리, 통상 관련 장관이 참여하는 관세협상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선 관세협상의 상세한 내용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정부·여당이 지금까지 관세협상 내용을 공유하면 지금의 위기를 넘는 데 국민의힘은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했습니다.

정부의 소비쿠폰에 대해서는 "미래 세대가 부담해야 할 국가 채무가 늘고 있다"며 "민생과 미래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재정 준칙을 도입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국감 출석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헌법 질서를 깨는 무리한 발상과 겁박을 하기 전에 김현지 비서관(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출석시키는 게 국민이 무엇보다 바라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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