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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정체 오후 5시 최고조…"새벽 되어야 풀릴 듯"

박세용 기자

입력 : 2025.10.08 11:55|수정 : 2025.10.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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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엿새째인 오늘(8일)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서울 방향을 중심으로 정체 구간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정체는 오후 5시쯤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도로 상황, 박세용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현재 전국의 고속도로는 추석 연휴 귀경길과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평소 주말보다 서울 방향의 정체 구간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요금소를 기준으로 한 예상 소요 시간은 대전에서 서울까지 2시간 반,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10분, 부산에서는 7시간 10분, 강릉에서는 4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체는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최고조에 달하고, 특히 영동선과 서해안선 일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동선은 대관령에서 진부, 여주에서 용인까지 정체가 계속되고, 서해안선은 당진에서 서평택을 지나 광명까지 수도권 구간에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는 강릉에서 서울까지 5시간 이상,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9시간 가까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체는 내일 새벽 1시에서 2시쯤 완전히 풀릴 전망입니다.

오늘 하루 예상 교통량은 전국적으로 546만 대에 달하고,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3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2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통행료가 정상적으로 부과된다고 밝혔습니다.

버스전용차로는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까지 내일 새벽 1시까지 운영됩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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