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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중국 국경지대에 있는 에베레스트산에서 거센 눈보라로 등산객 수백 명이 고립된 가운데 인근 네팔 봉우리에서 한국인 등산객 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네팔 전국산악안내인협회 회장에 따르면 에베레스트산에서 남쪽으로 약 31㎞ 떨어진 네팔 동부 메라피크봉에서 구조 헬기가 46세 한국인 등산객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숨진 등산객은 지난 4일 메라피크 정상 등반을 시도했다가 하산하던 도중 눈보라로 현지에 갇힌 뒤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