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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다음 날인 오늘(7일) 귀경과 나들이 차량이 합쳐지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요금소 기준으로 8시간 넘게 걸리고 있으며 귀경길 정체는 오후 5시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차량 정체가 정오를 지나며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연휴 닷새째를 맞아 귀경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 12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요금소까지 8시간 40분이 걸립니다.
광주에서 오면 6시간 50분, 대구에선 7시간 40분, 대전에선 2시간 50분이 예상됩니다.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는 7시간 40분, 광주까지 6시간 10분, 대구까지 6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에서 차량 561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석 당일인 어제 667만 대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평소 주말보다는 차량 정체가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귀경과 귀성, 나들이객까지 합쳐져 고속도로 양방향 곳곳에서 정체와 지체가 이어질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절정에 달한 뒤, 내일 새벽 2시부터 차차 해소될 걸로 예상됩니다.
하행선 정체는 오후 1시쯤 절정에 달하고, 오늘 밤 9시에서 10시 사이에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은 오늘까지 적용됩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