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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냉부해 촬영, K-푸드 홍보…48시간 실종설은 명백한 허위"

배준우 기자

입력 : 2025.10.06 15:54|수정 : 2025.10.06 15:5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추석연휴를 앞둔 2일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 분열을 부추기는 극우정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추석인 오늘(6일)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에도 국민의힘은 끝내 정쟁을 멈추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를 부탁해'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비판한 것을 두고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은 뒷전이고,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까지 트집 잡으며 오직 대통령 흠집 내기와 거짓 선동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을 겨냥해 제기한 '48시간 실종설'이 명백한 허위라며 "대통령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등 긴박한 상황에서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하면서 현장 점검과 재발 방지 논의를 이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와 동시에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K-푸드를 홍보하기 위해 방송을 준비한 것"이라며 이달 말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푸드와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외교의 일환으로 출연을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의 행태는 국가 위기 앞에서도 정쟁만 일삼는 극우 정치의 전형"이라며 "민주당은 민생과 개혁, 진실과 문화외교를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로 응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백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민생 회복과 내란 극복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책임 있는 정당,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든든한 민생 정당, 개혁을 완수하는 실천 정당으로서 언제나 국민 곁을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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