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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국힘, 분열 부추기는 극우정당…대통령 흠집내기만 몰두"

최희진 기자

입력 : 2025.10.06 15:30|수정 : 2025.10.06 15:49


▲ 정청래 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6일)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 분열을 부추기는 극우정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추석인 오늘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에도 국민의힘은 끝내 정쟁을 멈추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를 부탁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비판한 것을 두고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은 뒷전이고,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까지 트집 잡으며 오직 대통령 흠집 내기와 거짓 선동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이 대통령을 겨냥해 제기한 '48시간 실종설'이 명백한 허위라며 "대통령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등 긴박한 상황에서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하면서 현장 점검과 재발 방지 논의를 이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와 동시에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K푸드를 홍보하기 위해 방송을 준비한 것"이라며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푸드와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외교의 일환으로 출연을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의 행태는 국가 위기 앞에서도 정쟁만 일삼는 극우 정치의 전형"이라며 "민주당은 민생과 개혁, 진실과 문화외교를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로 응답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에 앞서 백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민생 회복과 내란 극복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정쟁에만 몰두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내란정당과 내란세력을 단호히 심판하겠다"며 검찰개혁·언론개혁·사법개혁을 비롯한 사회개혁을 시대적 과제로 규명하고 이를 완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책임 있는 정당,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든든한 민생 정당, 개혁을 완수하는 실천 정당으로서 언제나 국민 곁을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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