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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서기장,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행사 맞아 방북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25.10.06 13:40|수정 : 2025.10.06 13:40


▲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베트남 1인자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럼 서기장이 북한을 국가방문하고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찾는 것은 2007년 농 득 마인 당시 공산당 서기장 방북 이후 8년 만입니다.

베트남과 북한은 1950년 수교한 이후 긴밀한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국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올해를 '친선의 해'로 선포했습니다.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과 집단체조 등 성대한 기념행사를 준비중입니다.

북한은 연초부터 각국 고위급에 초청장을 보냈으며, 다수가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도 기념행사 참석을 예고했고,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도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방북한다고 지난 2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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