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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추석에도 연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분위기 띄우기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25.10.06 09:25|수정 : 2025.10.06 09:25


▲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청년중앙예술선전대 공연이 지난 3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북한 매채들은 추석인 오늘(6일)도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에서 당 창건 80돌 경축행사가 성대히 진행된다며, 경축행사 참가자들이 어제 평양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 창건 80주년을 축하하는 각종 예술행사도 잇따라 개막했습니다.

중앙산업미술국 산업미술전시장에서는 '위대한 향도의 해발 아래 빛나는 산업 미술'이라는 주제로 산업미술도안과 제품, 모형 등 2천여점이 어제부터 전시됐습니다.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어제 개막한 '당 창건 80주년 경축 영화상영주간'에는 김정은의 업적을 담은 기록영화 '위대한 숙원이 떠올린 인민의 이상거리',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예술영화 '민족의 태양', '언제나 한마음' 등이 상영됩니다.

여맹일꾼들과 여맹원들은 실화무대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를 여성회관에서 진행했고,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은 어제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을 참관했습니다.

반면, 추석 관련 소식은 관영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추석 명절의 풍습을 간략히 전하는 데 그쳤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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