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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장' 뮌헨, 프랑크푸르트에 3대 0 승리…개막 6연승

서대원 기자

입력 : 2025.10.05 10:56|수정 : 2025.10.05 10:56


▲ 부상 치료를 받고 있는 김민재

10월 A매치 소집을 앞둔 수비수 김민재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개막 6연승을 달렸습니다.

뮌헨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크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5-2026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루이스 디아스의 멀티 골과 해리 케인의 쐐기골을 앞세워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뮌헨은 개막 6연승(승점 18)을 내달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1일 파포스(키프로스)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 출전했던 김민재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않았습니다.

김민재의 결장은 예고된 수순으로 보입니다.

독일 매체 'TZ'의 필리프 케슬러 기자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발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파포스전에서 발에 타박상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어깨(견봉쇄골관절)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 출전 가능성이 작지만 뱅상 콩파니 감독이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최소 교체 명단에 포함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김민재는 교체명단에 포함만 됐고, 팀이 대승을 거두면서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필리프 케슬러 기자는 더불어 "김민재는 다음 주 한국 대표팀 합류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의 부상 상황에 대해 통보받았다"라며 김민재가 10월 A매치 2연전(10일 브라질·14일 파라과이) 출전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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